2016. 2. 24. 동행 개소식 사진들 및 민변 광주전남지부 김상훈 변호사님의 축사
관리자 ㅣ 2016-11-16 ㅣ 260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 깊은 자리에 축사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민변 광주전남지부를 대표하여 그 영광에 감사드립니다.

동행이 표방하는 가치!
법적 소수자(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수형자 등)에 대한 법률적 지원(도움), 시민 및 사회단체에 대한 제도개선 교육(배움), 인권단체와 법조계를 잇는 가교 역할(이음)

이 모든 가치는
정보 및 능력에 있어 편차가 구조화된 격차사회에서 필요한 덕목이고
문제의 표출과 문제의 해결이 분야분야로 구획되어 단절된 소위 전문가시대에 고민해야 할 지점입니다.
특히 사람, 돈, 제도가 서울과 중앙으로 집중됨으로써 상대적으로 2중, 3중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에서는 이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공익단체 운동이 더욱 필요합니다.

사실 동행이 추구하는 소수자 법률지원, 제도개선 지향 제시, 사회적 연대라는 3가치는 민변 광주전남지부가 추구하고 동의하는 가치입니다.
다만, 민변 회원 변호사들은 공익활동을 본업으로 하지 않거나 못하지만 공적 관심과 참여를 놓치지 않으려는 타협선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이에 반해 공익활동을 본업으로 하겠다는 동행의 표방은 훨씬 적극적이고 전면적이며 본질적입니다. 그 점에서 동행의 핵심 축으로서 쉽지 않은 공익변호사를 자임한 이소아 변호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과연 공익이 무엇인가
과연 공익활동이 업이 될 수 있는가
공익활동을 본업으로 한 활동이 지속가능한가
등에 관한 의문과 갈등 상황이 돌출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동행이 확립한 재정원칙(독립, 회비우선, 투명)을 고려할 때,
그 답은 공익활동에 대한 동행 스스로 및 회원들에 대한 설득과 그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 모델의 확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민변 광주전남지부 회원 모두는
동행과 이소아 변호사의 새로운 시도를 열렬히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도 속에서
인권가치, 공익가치, 지역가치를 찾고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우리 민변 광주전남지부도 그 길 위에 함께 있을 것을 약속합니다.

다시 한번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의 힘찬 출발을 축하합니다.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