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돌봄사회로의 전환 만담회 후기] Do to the Be to the Ing
2022-07-19      조회수 221
제헌절인 어제
동행은 광주의 훌륭한 각계 활동가들이자 후원회원들과 함께
김영옥 류은숙 엄기호의
정의로운 돌봄사회로의 전환  만담회를 함께 했습니다.
만담회인데 분위기가 너무 심각한가요? 자신을 사회를 우리를 돌아보면서 고민하는데 집중하고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고민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고 웃으며 주고 받을 수 있는 만담이 되기를 바라셨고 바랬는데요.
계속 머리 맞대고 말하면 웃으며 만담될 날 오겠죠?


저 위의 제목은 제 안에 떠오른 한줄 감상이구요
아래에 함께 한 분들의 진솔한 후기들 몇개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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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제 삶에 녹아있는  돌봄에 대해 성찰하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사들과 만담회, 이렇게 오붓하게 듣기에는 너무 아까울만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돌봄'이라는 키워드로 강의도 듣고, 사업도 고민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정리도 되지 않고 혼란스러운 단어였습니다. 
'나와 돌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동안 나의 돌봄은 비인간적 위치에서 나의 희생이 강요되어왔기에 나의 존엄함이 느껴지지 않는 종속적 관계를 의미하는 단어로 제게는 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 또한 돌봄을 받아 지금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자각과 함께 내가 돌보는 이들과의 관계를 재설정해보아야 하고
사회적인 공적담론으로 꾸준히 끌어내어 와글와글 이야기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렬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만담회를 통해서 '정의로운 돌봄으로의 전환'을 상상해 보면서 저의 인식이 조금 더 확장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활동가로서 모두의 '돌봄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의제화, 교육, 담론장)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선 같은 주제로 뜻을 가진 많은 분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는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좋고 가슴 뜨거웠어요. 
제가 하는 활동 특성상 지원-옹호-돌봄 이 세가지가 큰 맥락에서 보면 같은 결이 있다고 생각고 생각을 하고요. 
존엄한 지원- 옹호- 돌봄... 
수평적 지원- 옹호 - 돌봄...
에 대해서 나는 어떤 입장과 원칙, 철학을 견지해야하나... 다시금 정립해보는 시간이었구요. 
활동지원을 돌봄이라고 볼 수 없지만 활동지원과 돌봄이 비슷한 결이 있다고 가정하여 적어보자면, 
활동지원을 봉사활동으로 생각하는 분, 지원을 가장해서 감시하는 분,
당사자가 아닌 가족들의 니즈에 따라서만 지원하는 분, 당사자의 의사만 존중하겠다고 하여 당사자를 방치하는 분, 
당사자와 소통하지 않는 분들 등등.... 
현장에서 참 아쉽고 답답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
활동지원을 포함한 옹호활동, 지원, 다양한 활동들의 근간이 될 가치와 철학, 원칙 등을 다 끄집어내보고 다듬어보고 공유해보는 어떤 활동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옹호활동과 활동지원의 연결고리가 존재하고 영속성도 있고, 피해자를 지원할 때 옹호와 활동지원이 서로 시너지를 필요로하는 상황도 있더라구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지만, 존엄한 지원(옹호, 돌봄)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고민을 구체적으로 해본 자리였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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